몇 년전 롱보드 붐이 일었을 때, 해볼까 고민만하다가 패스하고 올해 코로나 터지면서 혼자 할 취미생활을 찾다가 결국 롱보드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러고 나서도 어떤 걸 사야하나 할달동안 고민하고, 구매할 샵 선택 후에는 스크래치 상품을 사냐 마냐로 또 삼일을 고민했는데,
받고 나니 내가 왜 이걸로 그렇게 고민을 그렇게나 했나 싶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롱보드 첫 도전 하시는 분이시거나, 30만원 안쪽으로 구매 금액을 정해 놓은신 분이라면 스크래치 제품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ㅇㅇ
(물론 완전 쌔!거! 좋아하시거나 얌전히 조신하게 주행만 하실꺼면 뭐...)
일단 포장은 뽁뽁이로 거의 미라를 봉해놓은 수준으로 칭칭감아져서 왔습니다.
(뽁뽁이 처리하는데만 쓰봉 중간거 꽉 차더이다. ㅎㅅㅎb)
그리고 그냥 스윽 봐서는 스크래치가 대체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매의 눈으로 다시 스캔을 했는데, 모서리에 색깔이 살짝 까진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그 스크래치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연습하면서 만든 스크래치에 묻힘)
보드는 "댄싱유이 다다 46인치 민트"로 구매 했는데, 뭐든지 묵직한거 좋아하는제 취향에 딱 맞는 무게 였고요.
(가벼운거 좋아하시면 디아 사세요. 제가 들어본건 아닙니다만 다들 가볍다 가볍다 하시기에... ㅎㅅㅎ)
꿈꾸던 그림이 있어서 원래는 살구에 민트그립을 깔고 싶었는데 스크래치 제품은 품절이라 민트에 살구 그립을 한쪽만 깔았습니다.
7800원 아깝지 않았어요. ㅇㅇ (반쪽만 깐건 어차피 그립은 더럽혀 질꺼 같길래 한 쪽만 일단 더럽히려고요.ㅋㅋㅋ)
바퀴는 노랑으로 했는데 노란색 보다는 형광 연두정도 되는 색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뻐~(색깔 참고하세요~)
그냥 다 맘에 쏙 들었습니다.
고민하고 계신분들 어서 지르세요. 장마오고 태풍오면 탈 수 있는날이 또 줄어들어여... -_ㅠ
+ 사장님 귀찮을 수 있는 커스텀을 부탁 드렸는데 그대로 해주시고, 무료로 업그레이드 까지 해주셨더군료.
원래 sns 도 안하고, 댓글도 안 다는데 넘나 감사해서 이렇게 후기를 쩌서 올립니다 ㅠㅠ 감사해요 사장님~! 많이 파세요~